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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구상 최고의 축구대회로 여겨지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한국인 선수가 둘이나 오르는 역사적인 일이 탄생했다.
이강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4강 1차전은 도르트문트 원정, 2차전은 파리 홈에서 열린다. 뮌헨과 PSG가 나란히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김민재-이강인이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격돌하는 그림도 나올 수 있다. 빅이어를 둔 결승전은 6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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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2월 이후 김민재를 중용하지 않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김민재를 투입하며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김민재는 왼쪽 수비에 치중하면서 공격시에는 상대 진영까지 넘어가 공중볼 싸움에 관여했다. 특유의 폭넓은 활동폭이 발휘됐다.
뮌헨은 1-0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2019~2020시즌 이후 4년만에 챔스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무려 14년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아스널은 '뮌헨 포비아'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탈락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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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