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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 뒤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을 놓쳤다. 감히 최근 12년을 통틀어 가장 부진한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뮌헨이 18일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기세가 좋은 아스널을 1-0, 합산 스코어 3-2로 꺾고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그럼 무엇이 4강 희비를 갈랐을까? 캐러거는 '챔스 DNA'를 우선 꼽았다. 그는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본 적 없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딱 한 번 우승해봤다"며 "(반면)레알은 이 대회에서 14번이나 우승했다. 뮌헨은 6번? 7번 정도 우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러한 경험과 전통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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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이날 맨시티에 무려 34개의 슈팅을 내줬지만, 단 1실점으로 틀어막는 저력을 선보였다. 승부차기 이전에 골문을 한번 밖에 허용하지 않은 게 4강 진출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챔스 DNA'로 똘똘 뭉친 레알과 뮌헨은 4강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는 파리 생제르맹-도르트문트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