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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루머'칸나바로,새 직장 구했다…伊 우디네세 감독 부임 임박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4-22 08:47


'한국행 루머'칸나바로,새 직장 구했다…伊 우디네세 감독 부임 임박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서울 호텔에서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마테라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호나우지뉴,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는 한국에서 유소년 축구 클리닉, 한국 문화 체험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칸나바로. 여의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8.10/

'한국행 루머'칸나바로,새 직장 구했다…伊 우디네세 감독 부임 임박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경기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광저우 칸나바로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서울은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3승 1패 승점 9점을 획득한 광저우는 승점 1점만 추가해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는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4.21/

'한국행 루머'칸나바로,새 직장 구했다…伊 우디네세 감독 부임 임박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행 루머에 휩싸였던 '발롱도르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51)가 새 직장을 구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현지시각), 세리에A 클럽 우디네세가 현 가브리엘레 시오피 감독을 경질하고 칸나바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히어위고'로 유명한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르면 이번주 초 협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디네세는 2023~20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현재 승점 28점에 그치며 17위에 처져있다. 강등권인 18위 프로시노네와 승점이 같고, 19위 사수올로와 2점차에 불과해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구단은 0-1로 패한 엘라스 베로나전을 마치고 시오피 감독을 경질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 2월 베네벤토에서 경질된 뒤 1년 넘게 숱한 직장과 연결됐다. 올해 2월엔 칸나바로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제안을 받았다는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었다.

'일 마티노'는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감독직 제안을 하기 위해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인 칸나바로 감독에게 연락했으며, "칸나바로를 다시 아시아로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김민재 전 소속팀' 나폴리, 이탈리아 클럽 바리, 튀르키예 클럽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연결됐다.

지금까지 뚜렷한 행선지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우디네세 지휘봉을 잡는다면 곧바로 힘겨운 강등 전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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