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의 맨유는 어떤 모습일까. 벌써 '예상 라인업'이 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입지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경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은 계속되고 있다. 곧 투헬 감독을 선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얘기가 다르다. 카라바오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EPL 32경기에서 15승5무12패(승점 50)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FA컵 결승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다만, FA컵 4강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3-0으로 앞서다 승부차기 접전을 허용하며 경기력 논란을 야기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뒀다. 하지만 그의 미래에 의문이 있다. 제임스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미 투헬 감독과 접촉을 했다. 그를 맨유로 데려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투헬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안토니 등 일부 선수는 팀을 떠나야 할 것이다. 가장 충격적인 퇴장은 마커스 래시포드다. 그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너무 떨어졌다. 케프랑 튀랑(니스),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 미겔 구티에레스(지로나) 등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한 제이든 산초 1군 콜업도 고려할 수 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에서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투헬 체제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내다봤다. 2선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산초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튀랑과 코비 마이누, 수비는 구티에레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탑소바, 디오고 달로트를 예측했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