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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윙크스는 레스터 시티와 함께 생애 첫 트로피를 맛봤다.
강등 수모를 겪게 된 레스터가 가장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가 윙크스였다. 레스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크스에게 1,160만 유로(약 171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 여름 레스터가 제일 비싸게 데려온 선수가 윙크스였다.
윙크스는 2002년부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해 무려 21년 동안 이어진 토트넘 생활을 청산했다. 삼프도리아 1년 임대를 제외하고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어본 적이 없는 윙크스한테는 힘든 결단이었다. 토트넘은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윙크스를 과감하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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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 트로피라고 무시할 수 없다. 챔피언십 리그는 매 시즌마다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다. 그래도 EPL은 최상위, 중위권, 하위권 구단으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챔피언십은 아니다. 어떤 팀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모른다. 레스터가 강등을 당하자마자 1년 만에 우승하면서 복귀한다는 건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윙크스는 그 중심에서 '탈트넘=우승' 공식을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