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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는 정말 작은 거인이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리그가 시작됐지만 모두 무관중 경기였다. 무관중 경기로 인해서 각 구단들은 엄청난 재정적인 손실을 입기 시작했다. 유럽에 있는 구단들의 주요 수입원은 중계권료, 매치데이 수익, 상업 수익으로 구성된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매치데이 수익은 아예 사라졌고, 상업 수익도 치명타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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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뛰고 있던 절친인 헤라르드 피케를 통해 당시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던 루이스 루이알베스에게 연락을 취했다. 루이알베스 회장이 메시와 세페린 회장의 만남을 성사시키면서 양 측의 대화가 진행됐다.
당시에 구단으로부터 계약된 임금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은 2020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과 세계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 만든 FIFA 기금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다.
한편 메시 역시 코로나로 인한 피해자가 됐다. 방만한 운영을 유지하던 바르셀로나는 코로나로 인해서 재정적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바르셀로나를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는 메시한테 줄 돈이 없어서 메시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줬다. 메시는 울면서 바르셀로나는 강제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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