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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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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인트 디렉터 역시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의 플레이 철학과 정체성에 매우 잘 맞는 지도자 유형이다. 그의 팀은 공을 원하고, 압도적이고 강렬한 축구를 원한다. 그는 국제적인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의 상황을 짚어보고 경기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젊고 매우 야심찬 감독이다. 막대한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감독이다"며 콤파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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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더레흐트에서 보여준 지도력을 기반으로 콤파니 감독은 2022~2023시즌 번리로 부임했다. 번리에서의 첫 시즌, 콤파니 감독은 매우 공격적인 축구로서 EPL에서 강등된 번리를 곧바로 승격시키는데 성공했다. 매우 뛰어난 성적이었다. 승점을 무려 101점이나 확보하면서 콤파니의 번리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EPL로 복귀했다. 이때 다른 구단에서 제의가 들어왔지만 콤파니 감독은 번리와의 동행를 결정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 번리는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만 거두면서 19위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콤파니 감독은 지도력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팀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놀랍게도 바이에른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계자를 찾지 못하다가 결국에는 EPL에서 강등된 콤파니 감독과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최근 성과와 상관없이 팀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콤파니 감독 선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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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감독 선임을 완료하면서 이제 바이에른은 이적시장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기반으로 구단 수뇌부가 이적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수뇌부가 1차적으로 작업한 방출 명단에 있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김민재가 자신의 장점만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주전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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