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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만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다.
영국의 미러는 11일(한국시각) '벵거는 음바페를 데려오지 못한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벵거는 최근 프랑스 방송 TF1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옷을 입은 음바페 사진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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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벵거 감독은 젊고 유망한 선수를 키워내는 능력은 독보적이었기에 음바페가 아스널에 합류했더라도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나코에 남아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익숙한 프랑스 무대에서 계속 기회를 받은 것 또한 음바페의 성장에는 더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 벵거 감독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결과지만, 음바페에게는 옳은 선택이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도 음바페라는 슈퍼스타의 영입을 놓친 것에는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