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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랑스 축구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가 자국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올림픽에 나가지 못할 전망이다.
프랑스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음바페를 올림픽에 내보내려고 노력했지만 소용 없었다. 올림픽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다. 소속팀은 대표팀 선수 차출에 응해야 할 의무가 없다. 게다가 올해 여름에는 6월부터 7월까지 유로 2024, 7월부터 8월까지 파리올림픽이 열린다.
유로에 이어 올림픽까지 참가하면 프리시즌이 끝이다. 소속팀 훈련을 대부분 빼먹어야 한다. 휴식 시간도 부족해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된다. 소속팀은 유로에 나갔던 선수를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다. 음바페는 올해 여름 레알 유니폼을 처음 입기 때문에 동료들과 호흡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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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제 나는 올림픽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그들이 금메달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유로 2024 결승전 10일 후인 7월 24일에 시작된다.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약 일주일 남기고 끝난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하지만 와일드카드 3명까지 포함 가능하다.
한편 프랑스 A대표팀은 18일 새벽 4시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로 2024 D조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앞서 네덜란드가 폴란드를 2대1로 제압해 조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에 역대 13승 3무 9패로 앞서 있다. 오스트리아는 최근 16경기 12승 3무 1패로 상승세다. 프랑스는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5승 3무, 무패 행진이다. 음바페는 A매치 최근 14경기에서 24골(14골 10도움)에 직접 관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