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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년만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돌아온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3·알 이티하드)가 유로2024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히며 건재를 과시했다.
프랑스가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한 오스트리아전에서 MOM으로 선정된 캉테는 0-0으로 비긴 네덜란드전에서도 군더더기없는 활약으로 MOM으로 뽑혔다.
캉테는 두 경기에서 평균 패스성공률 92%, 최고스피드 33.8km/h, 경기당 평균 활동거리 22.75km, 총 11번의 리커버리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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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해 7월 첼시를 떠나 거액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행을 결정했다. 첼시 의료시스템의 문제였던걸까. 캉테는 2023~2024시즌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프로리그 30경기를 포함해 무려 46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서서히 예년의 기량을 회복한 캉테는 약 2년간의 국대 공백을 씻고 유로2024 최종명단에 발탁돼 세간을 놀라게 했다. 데샹 감독은 오랜기간 캉테를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데샹 감독은 발탁 당시 "캉테는 완전한 몸상태로 돌아왔다. 그의 경험을 비춰볼 때, 캉테와 함께라면 프랑스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캉테는 올리비에 지루(38·AC밀란) 다음으로 나이 많은 베테랑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미드필더 중에선 최고참이다.
프랑스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변수 속 2경기에서 1골, 승점 4점에 그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네덜란드(4점)에 이어 조 2위다. 3위 오스트리아(3점)와는 1점차. 26일 토너먼트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를 상대로 조 1위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