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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가 차기 행선지 후보를 좁혔다.
키미히는 지난해 여름 당시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설의 불씨가 시작됐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키미히를 영입 목표로 선택한 가운데, 맨시티도 이름을 올리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등장했었다. 다만 키미히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특별한 협상 없이 바이에른에 잔류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도 마찬가지였다. 키미히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로 얼마남지 않았기에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조금씩 늘어났다. 다만 키미히는 그때까지도 바이에른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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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행선지로는 5팀이 거론됐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제 그 팀의 수가 줄어들었다. 키미히가 EPL 이적으로 방향을 집중하며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이 더 많은 힘을 얻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키미히는 올여름 EPL 이적을 두고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키미히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절대 끼지 못할 것이다. 아스널과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맨유행을 제외한, 아스널, 리버풀 등이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키미히는 지난 9시즌 동안 바이에른에서 활약하며 위치선정, 넓은 활동량, 적극적인 압박, 볼 배급 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키미히가 EPL 이적으로 확실히 방향을 정한다면, 그를 품게 될 EPL 구단 중원에 큰 보탬이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