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여전히 그를 매각할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당시 영국 언론들을 통해 '손흥민은 오는 여름 사우디 구단의 최우선 타깃으로 지명됐으며 올 시즌 후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한 접촉과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사우디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이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항상 말해왔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토트넘에서 아직 레전드라고 불릴 수 없다며, 꼭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구단의 주장다운 발언까지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계약 연장과 함께 판매에 대한 대비를 했다는 점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기대한 팬들과 손흥민에게도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이번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에게 어떤 대처와 재계약 제안을 건넬지에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정말로 구단의 레전드로 인정하는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