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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와 재계약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국의 더선은 27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는 올여름 계약 연장을 제안받을 맨유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첫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전으로 팀에 자리 잡았지만, 이후 점차 하락세에 빠지며 단점만이 돋보였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주전임에도 좀처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흔들렸다.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려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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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매과이어는 현재 계약 옵션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2026년까지 구단과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올해 9월까지 매과이어를 판매하지 않는다면 계약 연장을 할 것이다'라며 맨유의 계획을 전했다.
맨유로서는 매과이어와의 계약 연장으로 수비진 뎁스 유지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매과이어의 기량을 고려하면 높은 주급이 문제다. 매과이어는 주급 문제로 지난해 여름 이적도 불발된 바 있다. 매과이어가 맨유 잔류와 함께 재계약에서 주급을 크게 삭감할지도 미지수다.
한편 팬들은 이번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우린 정말 저주받았다", "맙소사 그러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제발 좀 팔아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