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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말도 안되는 난입 행동을 저지른 팬과 충돌해 큰 사고가 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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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은 이때였다. 한 팬이 호날두를 향해 계단으로 뛰어내린 것이다. 이 팬은 선수들이 이동하는 통로 위에서 난간을 붙잡고 호날두를 향해 뛰어들었다. 선수단 통로 위는 원래 팬들이 출입할 수 없는 공간이다. 아마도 관중석에서 통로 위까지 난입한 뒤에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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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를 향해 뛰어든 팬은 중심을 잃고 제대로 착지도 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안전 요원들이 곧바로 난입한 팬을 막았다. 호날두는 어이없다는 식의 행동을 선보였다. 만약에 호날두가 난입한 팬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면 포르투갈에는 엄청난 손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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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르투갈과 튀르키예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호날두를 보기 위해 관중 6명이나 난입해 경기의 흐름이 계속해서 끊어졌다. 호날두도 처음에는 팬들에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줬지만 나중에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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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감독은 지난 튀르키예전 후 "걱정이다. 팬들의 의도가 나쁘지 않아서 운이 좋았다. 팬들이 슈퍼스타를 사랑하는 건 이해하지만 만약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선수들이 다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많은 안전 요원과 보호 조치가 있더라도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다"며 명확하게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