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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이 인상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와이네스 회장은 "토트넘에 어려운 문제다.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임금을 올려줄 것으로 보이지만 큰 폭의 인상은 아닐 것 같다. 손흥민의 가치를 두고 보면 부진했던 시즌도 있었지만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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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으로 다음 시즌에는 32살이 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시즌 내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빌딩에서 손흥민이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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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에 대한 모든 전망을 일축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며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팀에 남아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관건은 손흥민과 토트넘이 계약에 있어서 어떤 합의에 도달하는지다. 시즌 막판 주된 관측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하는 것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도 이런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만 연장한다면 내년 여름에 손흥민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빠진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붙잡을 수도 없었던 것도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손흥민도 트로피에 대한 갈망이 누구보다도 강한 선수이기에 선수 생활 막판에 토트넘을 떠나는 결정을 내려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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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와이네스 회장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을 체결할 것 같다. 토트넘은 득점을 원한다. 그것이 감독의 메시지다. 그렇다면 손흥민이 중요한 열쇠다. 손흥민이 기분 좋게 돌아와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걸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선수단과 포메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손흥민을 통해서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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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계약 기간 동안 손흥민이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감안하고, 토트넘이 정말로 손흥민과 오랫동안 동행할 계획이라면 토트넘이 주급 20만 파운드 이하의 제안을 넣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손흥민의 계약 수준은 EPL 30위권이다. 실력과 명성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토트넘도 우승을 위한 야망을 보여주려면 손흥민 같은 선수에게 확실한 대우를 해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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