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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드디어 시작됐다. 공개적 러브콜이다. 바이에른 뮌헨 에이스 센터백 마티스 데 리흐트가 스타트를 끊었다.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데 리흐트는 수비진의 에이스다. 네덜란드 대표팀 주전 수비수이기도 하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 초반 결장했던 그는 시즌 막판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면서 부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에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로 바뀌었다.
데 리흐트의 이적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찬성했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높은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은 세 명의 센터백을 모두 매각할 수 있다. 마티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가 모두 포함된다. 단,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에릭 다이어만 예외'라고 보도했다.
결국 데 리흐트 역시 이적을 결심했고, 바이에른 뮌헨 구단 측에 요청했다.
데 리흐트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리버풀도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행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독일 TZ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김민재는 주전 경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데 리흐트는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아직까지 행보가 결정되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 개편을 통해 팀 체질 자체를 변화시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