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훈련장을 제공해주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각) '그린우드는 시간당 100파운드(약 18만 원)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금요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과거 맨유 동료였던 숄라 쇼레티레와 그의 에이전트 아버지의 감시 하에 훈련했다'며 그린우드의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
이미 그린우드가 사비를 투자해 훈련하고 있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한 구단의 선수가 프리시즌 휴가를 자진반납하고, 개인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훈련장을 열어주지 않을 팀은 없다.
|
맨유의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사생활 논란도 아닌 범죄와 연결됐던 그린우드이기 때문이다. 맨유 팬들도 엄청 기대하던 축구선수였던 그린우드는 2021~2022시즌 도중 영국 경찰에게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영국 검찰에서 소송을 진행했지만 1년 후 검찰에서 그린우드 혐의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 없다면서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그린우드 혐의를 입증해줄 여자친구 측에서 증언을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무죄로 판결나지도 않아 맨유는 그린우드 상황을 마무리하기 어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