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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콜롬비아가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존 코르도바가 최전방에 나서고, 2선에 루이스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 아리아스가 자리했다. 3선은 제퍼슨 레르마, 리차르드 리오스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요한 모히카, 카를로스 쿠에스타, 다빈손 산체스, 다니엘 무뇨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카밀로 바르가스가 지켰다.
우루과이도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르윈 누녜스가 원톱에 자리하고 2선에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니콜라스 델라 크루즈,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나섰다. 3선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켰고 수비진은 마티아스 올리베라, 호세 히메네스, 마누엘 우가르테, 세바스티안 카세레스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체트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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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결정짓지 못하는 사이 콜롬비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9분 하메스가 올린 코너킥을 레르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그대로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콜롬비아는 우루과이를 흔들었다. 전반 44분 하메스의 패스 이후 리오스의 슈팅이 로체트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악재가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무뇨스가 상대 선수 우가르테를 팔꿈치로 가격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전반은 콜롬비아의 1-0 리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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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수적 우위를 점한 우루과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콜롬비아도 기회를 날렸다. 후반 43분 박스 중앙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은 마테우스 유리베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흘러나갔다. 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로체트가 하프라인을 넘을 것을 보고 시도한 장거리 슛이 골대를 넘어가며 추가골 기회는 놓쳤다.
결국 경기는 콜롬비아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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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