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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두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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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일본에서 이 시기에 동아시아 날씨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훈련하면서 체력적으로 어렵겠지만 선수들이 잘 적응하면서 정신적으로 잘 무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경기 체력과 경기력에서 우리가 충분히 잘 만들고 있으며 이 환경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지금 런던 날씨는 선선한 걸로 하는데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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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팀에 합류했을 때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와서 잘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경기도 있어서 차츰차츰 준비할 것이다.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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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계약과 관련된 결정이 늦어지자 영국 현지에서는 계속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하고 있다. 일단 손흥민은 지난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지금 당장 할 말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더 성장하고, 축구적으로 성숙해지고 더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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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는 어린 팀이 됐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성장하고, 팀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선배 역할이 꼭 필요하다. 지금 데이비스와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다.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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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적으로는 축구 경기다. 두 선수만을 위한 경기가 아니라 11대 11경기다. 그래도 국가대표 동료를 만나는 건 손흥민에게 뜻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보다 앞서 우리 경기를 준비하고, 손흥민다운 경기를 준비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과 함께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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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맞대결 소감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를 하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좋은 팀과 경기한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 좋은 경기로 마무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 무더위 속에 훈련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
▶난 일본에서 이 시기에 동아시아 날씨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훈련하면서 체력적으로 어렵겠지만 선수들이 잘 적응하면서 정신적으로 잘 무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경기 체력과 경기력에서 우리가 충분히 잘 만들고 있으며 이 환경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지금 런던 날씨는 선선한 걸로 하는데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다.
-여러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생기는 어려움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팀에 합류했을 때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와서 잘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경기도 있어서 차츰차츰 준비할 것이다.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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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선수의 재계약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다. 내가 감독으로서 할 일은 선수들의 계약보다는 어떻게 시즌을 준비할 것인지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우리는 어린 팀이 됐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성장하고, 팀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선배 역할이 꼭 필요하다. 지금 데이비스와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귀감과 리더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다.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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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축구 경기다. 두 선수만을 위한 경기가 아니라 11대 11경기다. 그래도 국가대표 동료를 만나는 건 손흥민에게 뜻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보다 앞서 우리 경기를 준비하고, 손흥민다운 경기를 준비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과 함께 우리가 경기를 준비하는지다.
-바이에른과의 2연전 준비자세
▶너무 좋은 상대이자 기회다. 하지만 서울과 런던에서 경기하는 건 다를 것이다. 두 번의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프리시즌 동안 만들었던 과정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 원정이라 어려울 수 있는데 이번 일정으로 우리가 만들어왔던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환경적인 요소가 좀 영향이 있어서 두 경기가 조금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