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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 맨유에서 활약한 프랑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31·코모)이 새로운 클럽 공식 데뷔전에서 20분만에 부상을 당했다.
바란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루이기 페라리스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2024~2025시즌 코파이탈리아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해 전반 23분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에도아르도 골다니가와 교체됐다. 허벅지 근육 쪽에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바란을 "특별한 선수"라고 칭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시즌을 통해 세리에A로 승격한 코모의 야망을 실현해줄 선수라고 평했다. 바란 역시 코모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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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는 바란 부상 이후인 전반 37분 니콜라스 이오아누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44분 패트릭 쿠트로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균형추를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알레시오 이오비네의 퇴장에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친 코모는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며 조기 탈락 고배를 마셨다. 바란은 벤치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팀이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코모 구단 입장에선 잃은 게 많은 경기다.
코모는 20일 유벤투스 원정에서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