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에 빛나는 맨시티가 일본 출신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홀란도 그해 5월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 7월 1일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맨시티는 사실상 홀란의 세상이었다. 알바레즈는 EPL에서 첫 시즌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3경기에 불과했다. 그는 9골을 기록했다.
|
|
맨시티는 홀란의 '백업' 대체자가 필요하다. 후루하시의 이름이 등장했다.
|
후루하시는 첫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 폭발했다. 스코틀랜드리그 27골을 포함해 50경기에 출전해 34골을 쏘아올렸다. 그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자연스럽게 EPL은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5개리그의 클럽들이 후루하시를 주목했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셀틱이었다. 후루하시는 지난해 7월 4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에는 공격포인트가 줄었다. 스코틀랜드리그 14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
다만 후루하시는 일본대표팀에서는 '찬밥신세'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다. 2019년 A매치에 데뷔한 후루하시는 21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이적설이 한창 제기되던 지난해 6월, 16개월 만에 일본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올해 초 열린 카타르아시안컵에서는 제외됐다. 올해 A매치에선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
지난 시즌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인연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 전 위협적인 선수로 황희찬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더 코리안 가이"라고 칭했다. 이후 황희찬은 맨시티전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고, 경기 후 과르디올라는 정확히 "황(Hwang)"이라고 답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다만 1군 무대에서 그의 직접적인 지도를 받을 첫 아시아 출신은 한국이 아닌 일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