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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정말 환상적인 경기력을 시즌 초반에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골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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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출발로 시즌을 시작한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앞두고 진행한 구단 인터뷰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강인 스스로도 몽펠리에에 강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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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리그 데뷔골을 떠올리며 "그 골은 나에게 특별한 골이었다. PSG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첫 골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득점에 대한 욕심과 함께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팀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며 팀을 더 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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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강한 의지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번에는 이강인을 선발로 선택하지 않았다. 이날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은 11명의 선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망 뎀벨레,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이강인은 데지레 두에, 랑달 콜로-무아니, 파비앙 루이즈 등과 함께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PSG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른 시간에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분 10초 만에 네베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바르콜라가 좌측에서 내달렸다. 엄청난 스피드와 함께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온 바크콜라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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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0이 된 후에는 PSG와 몽펠리에가 공격을 치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에도 이른 시간 득점이 나왔다. 후반 8분 자이르-에메리의 발끝에서 PSG 역습이 시작됐다. 뎀벨레가 패스를 받은 뒤에 바르콜라에게 떠먹여주는 패스를 보냈고, 바르콜라는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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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13분 4대0을 만들었다. 멘데스가 환상적인 크로스를 보내자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한 하키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PSG는 2분 뒤에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자이르-에메리의 원맨쇼를 통해 5대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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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후반 43분에 중앙으로 이동해 콜로-무아니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PSG는 이강인의 득점을 끝으로 6대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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