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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황당한 오프사이드 반칙에 울었다.
불운의 연속이었다. 맨유는 전반 32분만에 '맨유 출신' 브라이튼 공격수 대니 웰백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미토마 가오루가 좌측에서 찔러준 낮은 크로스를 문전 앞 노마크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맨유의 불운은 선제실점 이후부터 시작됐다. 1분 뒤,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가 크로스 상황에서 헤더에 이은 행운의 '뒷발 슛'으로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크로스 과정에서 래시포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에 따라 무효처리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그대로 홈팀 브라이튼이 1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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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결과였다. 두 번이나 '골취'를 당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주앙 페드로에게 헤더로 결승골을 헌납했다. 맨유는 고개를 떨궜다. 반면 브라이턴은 EPL 역대 최연소 지도자인 1993년생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2전 전승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로 올라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