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래서 패인은 손흥민(토트넘)이란 것인가. 토트넘 첫 패배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날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은 야심차게 데려온 도미닉 솔란케를 부상으로 잃었다. 손흥민이 또 다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 후반에는 원톱으로 경기를 뛰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에는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의 첫 번째 슈팅은 후반 10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후 문전까지 전진해 오른발로 강하게 찼다. 하지만 수비벽에 막혀 골대 옆으로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
급기야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은 B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그는 현재 토트넘의 유일한 스트라이커다. 9번 역할을 하고 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라서 그럴 순 있는데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는 다른 상황을 기다렸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9월 A매치에 출격한다. 한국은 5일 팔레스타인-10일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