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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첫 발걸음은 설렘이 넘쳤다. 그러나 경험이 더 커졌기에 두려움 또한 지울 수 없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여정을 시작한 홍명보호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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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두텁다. 홍 감독은 "우리에게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큰 변화를 주기에는 위험성이 있다. 손흥민을 주장으로 신뢰하고, 지금까지 해온 역할을 제시할 것이다. 다만 선수가 너무 많은 부담감을 갖게 하지는 않겠다. 부담을 조금씩 나눠 갖고, 선수가 경기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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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 팔레스타인은 96위다. 팔레스타인과의 상대전적에선 단 한 차례 대결해 승리했다. 전술 실험에는 이보다 더 좋은 상대는 없다. 다만 유럽 출신 귀화 선수들은 경계해야 한다. 공격수 웨삼 아부 알리(알 아흘리)는 덴마크 연령대별 대표를 지냈다. 스웨덴 각급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던 오마르 파라이(AIK), 무스타파 제이단(로젠보리)도 팔레스타인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한국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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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좌절한 후 A대표팀 사령탑은 공석이었다. 7개월 만에 정식 감독이 A대표팀을 이끈다. 출발부터 완승이 절실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