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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을 떠나 AC밀란 이적 후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비판을 받는 중이다.
에메르송은 지난 24일 파르마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부터 에메르송은 좋지 못한 인상을 AC밀란 팬들에게 남겼다.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된 에메르송은 라이트백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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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4분 뒤 에메르송은 누노 타바레스의 오버래핑 타이밍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면서 돌파를 허용했다. 타바레스가 불라예 디아의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다행히 교체로 들어온 하파엘 레앙의 동점골로 에메르송은 패배의 원흉이 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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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는 수비력에서는 나름 제몫을 해냈던 선수인데 이적하자마자 수비가 무너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