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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아스널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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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다음은 토트넘과 아스널에서 동시에 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다. 아데바요르는 북런던 더비에서 10골을 넣었는데 아스널 소속으로 뛸 때 토트넘을 상대로 9골을 넣었을 정도로, 토트넘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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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은 2020년 7월이었다. 북런던 더비에서 1골 1도움으로 2대1 역전승을 이끌면서 혈이 뚫린 뒤로 손흥민은 아스널에 정말 강한 선수가 됐다. 최근 9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주장을 단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3골을 넣으면서 확실한 아스널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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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 스포츠는 'EPL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은 수년에 걸쳐 영국 리그는 물론 유럽에서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날과의 맞대결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아스널은 손흥민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맞붙은 상대로 19번 대결해 7골 5도움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다'며 아스널이 이번에도 손흥민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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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미켈 메리노 등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에게 최대한 볼이 가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