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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은 이강인의 재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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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캄포스 단장은 "내가 야말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 훌륭한 능력을 가진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좋아한다. 야말을 두고 뛰어난 축구선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정말로 뛰어난 선수이며 지금 수준에서 경기하는 걸 보면 믿을 수 없다"며 야말을 정말로 높이 평가한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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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는 선수단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환상적인 선수들도 있다.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있다"며 라이트윙인 야말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PSG 선수풀에 만족한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캄포스 단장은 실제로 이강인 영입을 PSG에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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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 역시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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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오시멘의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이 성사된 후 오시멘 이적설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들려주면서 "PSG는 나폴리가 요구한 1억 3,000만 유로(약 1,917억 원)를 지불할 수 없었다. 이에 나폴리는 선수에 현금 더하는 조건을 요구했다. PSG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나 노르디 무키엘레라면 이를 허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오로지 이강인만 원했다. 이는 PSG에게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그래서 협상이 성사될 수 없었다. 8월부터는 PSG가 오시멘 영입을 고려한 적도, 접근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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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곤살로 하무스와 랑달 콜로-무아니를 데려왔지만 두 선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오시멘을 데려올 수 있었다면 분명 팀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PSG는 오시멘 영입보다 이강인을 지키는 게 훨씬 더 미래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나폴리의 요구 조건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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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서 71분을 뛰었다. 득점까지 기록했다. 선발 공격진 중에서 제일 날카로웠다. 그런데 2라운드 몽펠리에전부터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투입됐다. 이미 승부는 PSG가 5대0으로 앞서고 있었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출전이었다. 그래도 이강인은 최선을 다해 뛰면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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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몇 경기가 이강인한테 매우 중요해졌다. A매치 기간 동안 PSG 주전 미드필더인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비티냐가 부상을 당했다. PSG 신입생인 두에 역시 사소한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한테 선발 기회가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기회에 엔리케 감독에게 확실하게 인상을 심어줘야 더 자주 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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