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에게 어이없는 혹평을 내리자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 격하게 분노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매번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공격을 이끌면서 최대한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직접 득점까지 올리는 게 이강인의 장점이기에 공격적인 활용은 당연했다.
|
|
이강인이 새로운 역할 속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프랑스 유명 스포츠 매체인 레퀴프는 이강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었던 바르콜라가 평점 4점으로 가장 낮았다. 바르콜라 다음으로 낮은 선수가 이강인, 네베스, 멘데스, 베랄두였다.
|
레퀴프는 '이강인은 평소처럼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압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경기 영향력은 아쉬웠으며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이강인에 저조한 평가를 내린 이유를 밝혔다.
레퀴프가 매긴 PSG 선수단 평점은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매체들에게 퍼졌다. 그러자 PSG 팬들은 분노했다. 특히 이강인의 활약에 혹평을 남긴 걸 용납하지 못했다.
한 팬은 "이강인이 어떻게 5점인가? 이 사람들은 제대로 경기를 보지 않은 것 같다"고 댓글을을 남겼다. 또 다른 팬도 "이강인과 네베스한테 5점을 줬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레퀴프를 비판했다.
|
그만큼 PSG 팬들이 보기에도 이강인의 활약이 매우 뛰어났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경기력만 보자면 지난 1라운드 르 아브르전 이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
원래 PSG에서 볼배급 역할을 맡아주는 선수는 핵심인 비티냐다. 비티냐가 A매치 기간에 부상을 당해 빠지자 그 역할을 이강인에게 맡긴 것이다. 엔리케 감독이 후방 빌드업의 안정감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고려하면 이강인에게 정말 중요한 역할을 부여했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한다는 증거다.
|
또 다른 프랑스 매체인 풋 메르카노는 '빛나는 이강인이었다. 뎀벨레와 하키미에 이어 이강인의 활약을 어찌 빼놓을 수 있겠는가. 이강인 또한 그의 모든 자질을 잘 보여줬다. 비록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번 승리를 만든 장본인이었다. 이강인이 훌륭한 시즌 시작을 했다는 걸 확인하기에 충분했다'며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이강인을 뽑았다.
PSG 팬들이 자국 매체를 향해 인종차별을 언급할 정도로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이상한 평가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