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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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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경기 전날 생일인 14일에 생일이었다.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솔란케가 토트넘의 축하를 받아 생일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솔란케가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원래 포지션인 레프트윙으로 이동했다. 손흥민과 솔란케의 '손케듀오'가 아스널을 상대로 처음으로 발휘되기를 토트넘 팬들은 희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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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가 경기 외적인 논란에서 멘털리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6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남겼던 벤탄쿠르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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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는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거나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거나 불명예를 안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도적이지 않다고 해도 국적, 인종 혹은 민족적인 기원에 관련된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규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성명을 통해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규정을 어긴 선수는 최대 6~12경기까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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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부터 기소된 벤탄쿠르가 온전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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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의 부상 공백에 이어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도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북런던 더비에서 뛸 수 없다. 기존 부상자인 미켈 메리노와 토미야스 타케히로 역시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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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벤치에 라힘 스털링이 포함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가브리엘 제주스도 출격을 대기한다. 하지만 나머지 벤치 자원은 유망주와 백업 선수뿐이다. 부상과 징계로 인해서 전력 누수가 큰 아스널이다. 선제골을 허용해 밀리는 흐름이 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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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역사를 봐도 손흥민의 위엄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4골의 해리 케인, 10골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7골의 로베르 피레스 다음이 손흥민이다. 현역 EPL 선수 중에서 북런던 더비 최다골인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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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체력이 얼마나 회복됐는지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9월 A매치에서 영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곧바로 팔레스타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음날 곧바로 오만으로 이동해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결승골을 포함해 2도움을 추가하면서 돌아온 홍명보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다만 그때도 풀타임으로 뛰면서 쉬지 못했다. 오만전을 치른 지 4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토트넘 팬들은 아직 시차적응도 완벽하게 되지 않았을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길 토트넘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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