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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시 축구는 모른다. 탕귀 은돔벨레가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을 했을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오면서 밀려난 은돔벨레는 또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포기하고 팔기로 결정했지만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5,600만 원)나 되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대만 여러 번 전전했다.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을 시작으로, SSC 나폴리 그리고 갈라타사라이까지 3번이나 임대를 다녀왔지만 모두 성공적이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계약 기간 1년 남은 은돔벨레의 매각을 포기했다.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연봉에 대한 위약금까지 지불하면서 은돔벨레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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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는 지난 3라운드 앙제와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더니 이번 5라운드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는 니스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반 7분 은돔벨레는 페널티박스에서 간결한 오른발 마무리로 팀의 2번째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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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이적후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은돔벨레는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평점 공동 17위에 올라있다. 일반적으로 평점이 공격 포인트가 많은 공격수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은돔벨레는 리그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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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에 진입하고 있는 은돔벨레다. 유망주 시절 리옹에서 보여줬던 기술적인 탈압박과 패스 실력이 니스에서는 제대로 나오고 있다.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은돔벨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