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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이 틀렸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활했다. 비결은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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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 22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이날 풀타임 소화했다. 상대에 단 한번도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실점이나 다름 없는 위기 장면도 원맨쇼로 막아냈다. 지상 및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100%였다. 7번을 시도해 모두 이겼다. 태클 성공도 100%였다. 이 밖에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4회, 리커버리 3회 등 최고의 기량을 펼쳐보였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유독 야박했던 독일 언론도 태세를 전환했다. TZ는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1점을 줬다. 이 매체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태클할 때마다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세심하게 전진하며 잠재적인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