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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에 초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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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스페인 마르카는 '카르바할이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비명 소리가 들렸고, 빠르게 의료진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카르바할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부상의 심각성은 매우 분명해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확실한 상황을 업데이트 할 순 없지만, 부상은 매우 심각하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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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카르바할의 이탈로 안첼로티 감독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프게 됐다. 백업에 루카스 바스케스가 버티고 있지만, 공수에 있어 카르바할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당장 영입도 쉽지 않을 뿐더라, 시장에 카르바할만큼의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도 많지 않다. 원풋볼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카르바할의 장기 결장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 달성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이미 주요 포지션에서 선수층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베스트11의 무게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여러 대회를 병행할만큼의 뎁스가 아니다. 추가 부상자 우려도 있다. 원풋볼은 '카르바할 이외에도 다른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킬리앙 음바페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데 이어, 비니시우스 역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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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