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에 더욱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가 원톱, 모건 로저스가 2선을 지키고, 중원은 제이든 필로진, 로스 바클리, 유리 틸레만스, 레온 베일리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매티 캐시, 에즈리 콘사, 파우 토레스, 뤼카 디뉴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
|
아쉬운 판단으로 맨유가 기회를 날렸다. 전반 44분 호일룬이 상대 박스 정면에서 공을 지켜낸 이후 래시포드에게 공을 전달했다. 래시포드는 로빙 패스를 시도했는데, 호일룬과 타이밍이 맞지 않으며 공은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났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매과이어와 마즈라위를 빼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 빅토르 린델뢰프를 투입했다.
빌라가 후반 초반을 주도했다. 후반 11분 틸레망스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받은 패스를 곧바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오나나가 몸을 날려 겨우 공을 선방했다. 전반 12분 왓킨스가 역습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골대 위로 향하고 말았다.
빌리와 맨유 모두 교체로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 빌라는 베일리를 빼고 존 듀란을 투입했고, 맨유는 래시포드, 호일룬을 빼고 안토니와 조슈아 지르크지를 투입했다.
|
빌라가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필로진이 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잡아내며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필로진의 슈팅은 그대로 달롯의 몸을 맞히고 말았다. 맨유도 기회를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가르나초가 역습을 주도해 상대 박스 근처로 전진했는데, 가르나초의 마지막 패스를 캐시가 걷어냈다. 이후 코너킥에서 에반스의 헤더도 골라인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