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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충격적인 기록이 등장했다.
하지만 음바페 합류 이후 레알은 잡음과 악재가 늘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의 호흡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릴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후에는 스페인 언론들이 음바페의 영입 탓에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였던 벨링엄이 부진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니 카르바할, 티보 쿠르투아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까지 발생하며 레알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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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축구에서 공격수의 수비 가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론 공격에서 많은 책임을 지는 에이스 선수의 경우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지만, 레알에서는 음바페만이 팀의 유일한 에이스가 아니다. 또한 음바페가 압박에 관여하지 않으면 다른 선수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트리뷰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과거에 이를 지적한 바 있다. 그는 PSG와 바르셀로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음바페가 그의 우상인 마이클 조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수비에도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라며 과거에도 이러한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 영입이 기대에 어울리지 않은 성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레알과 함께 최고의 선수로 도약하려는 음바페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음바페와 레알 모두 해결책을 찾아야 레알의 올 시즌이 기대에 걸맞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