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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튀르키예 원정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뛰었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참사급이었다. 대패를 당하지 않아 다행인 경기였다.
이에 맞서는 갈라타사라이는 페르난도 무슬레라, 다빈손 산체스, 마우로 이카르디, 드리스 메르텐스, 루카스 토레이라, 빅터 오시멘 등 최정예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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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전반 6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프리킥에서 그레이가 뒤로 걷어냈다. 뒤로 빠져있던 유누스 아크귄이 곧바로 슈팅을 날렸고, 환상적인 궤적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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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또 실점을 내줬다. 전반 30분 이번에도 또 볼 소유를 쉽게 내줬다. 침투하는 오시멘을 향해 크로스가 올라왔고, 오시멘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라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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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후방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38분에도 또 압박에 당했다. 순간적으로 또 오시멘의 움직임을 놓쳤다. 오시멘이 일대일 기회에서 포스터를 넘지 못했다. 토트넘이 오시멘에 탈탈 털렸다. 전반 39분 오시멘을 향해 환상적인 크로스가 올라왔고, 오시멘이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최악의 전반전을 겨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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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후반에도 수비가 안정되지 못했다. 후반 3분 포스터가 프리킥에서 평범한 공을 놓치면서 또 대형 위기를 맞았다. 벤탄쿠르가 몸을 날려 막아내지 못했다면 실점이었다. 후반 4분 메르텐스가 코너킥에서 아크귄에게 정확히 보내줬다. 아크귄의 대포알 슈팅을 드라구신이 머리로 막아냈다.
오시멘 제어가 전혀 안되고 있는 토트넘이다. 후반 6분에도 역습에서 오시멘을 놓쳤다. 메르텐스의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로 이어갔지만 하늘로 향했다. 토트넘 후방, 특히 드라구신이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전혀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또 오시멘이었다. 후반 11분 순간적으로 일마즈가 침투한 뒤에 오시멘에게 전달했다. 오시멘의 결정적인 슈팅이 포스터 발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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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사고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이미 경고가 있던 랭크셔가 무리하게 태클을 범하다가 2번째 경고를 받고 그대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과 베리발을 빼고, 파페 마타르 사르와 도미닉 솔란케를 넣었다.
토트넘이 연이어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7분 코너킥에서 아크귄의 대포알 슈팅을 포스터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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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는 2대3이었지만 슈팅 횟수가 무려 3대27로 차이가 벌어졌다. 참사가 나지 않아 다행인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이 10명으로 잘 버텨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기엔 숫자가 부족했다. 결국 그대로 승부가 마무리되면서 토트넘이 갈라타사라이에 혼쭐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