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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시즌 5호골을 노린다.
웨스트햄을 홈에서 4대1로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AZ 알크마르를 잡아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서 0대1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홈으로 돌아와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낸 뒤에 까다로운 애스턴 빌라를 4대1로 잡아냈다.
분위기를 타는 것처럼 보였지만 UEL 갈라타사라이전 2대3 패배에 이어 입스위치 타운전 1대2 패배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그렇게 떠난 맨시티 원정서 역사적인 4대0 대승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홈에서 AS로마와 2대2로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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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손흥민이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그런 역할을 해왔다는 걸 알고 있다 이제 그가 완전한 건강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점이 우리에게 제일 중요하다"며 몸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며 신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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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보좌하는 2선에는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파페 마타르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출격한다. 수비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배치됐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선발 출장한다.
리그 기준으로 이번 시즌 손흥민이 최전방에 기용된 건 딱 1번뿐이었다. 지난 2라운드 에버턴전으로 손흥민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멀티골을 작렬했던 경기였다. 에버턴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해볼만 한 최근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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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월 A매치 후에도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계속 조절해주고 있다. 맨시티전에서는 63분, 로마전에서는 78분을 소화했다. 풀럼전 이후 5일 정도의 시간이 있기에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뛸 가능성도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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