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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미하일로 무드릭이 이미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인해 출전 정지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첼시는 수사에 착수했으며, 오염된 보충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드릭은 지난 8월에 감사를 받았고, 결과는 명확했으며, 이후로 행동을 바꾸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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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무드릭의 도핑 양성 소식까지 터지며, 무드릭 영입은 첼시에게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의 RMC스포츠는 '무드릭은 현재 큰 위험에 도달해있다. 그는 지난 10월 채취한 샘플 A에서 양성이 나왔고, 아직 샘플 B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며칠 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무드릭은 반도핑 기구인 UK 안티 도핑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지침을 적용해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행위의 의도와 과실 여부에 따라 감형도 가능하다'라고 징계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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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드릭과 비슷한 사례로 폴 포그바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포그바는 지난 2023년 9월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핑 양성 소식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탈리아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잠정적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을 발표한다'라며 곧바로 포그바의 출전을 정지시켰다.
포그바는 당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에 의해 금지된 약물로 동화작용 스테로이드로 분류된다. 근육 발달은 물론 체형, 신체 감각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가장 먼저 기피해야 할 금지 약물로 유명하다. 포그바는 이후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을 줄이며 2025년 3월 복귀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