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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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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독일 AZ는 18일 "크리스마스는 항상 경건한 소망을 위한 시간이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바이에른의 최고 득점자 케인은 그의 상사인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에게 희망하는 영입 목록을 구두로 전했다. 그 선수는 자신의 전 팀 동료인 손흥민이었다"며 케인의 발언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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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손흥민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바이에른에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에른에서 국가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를 만날 수도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인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가기 전에, 손흥민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 SV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다"며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독일 문화에 매우 친숙하며, 독일어에도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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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에른은 윙어진 개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영입한 마이클 올리세를 제외한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이 모두 부진하다. 세 선수는 지난 여름부터 바이에른이 매각을 시도했던 선수들이다.
위 매체는 "무엇보다 사네의 계약이 만료된다. 독일 국가대표인 사네는 현재 다시 한 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026년까지 계약된 그나브리와 2027년까지 계약한 코망의 미래도 여전히 물음표다. 두 사람 모두 지난 여름 클럽을 떠날 수 있었지만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들 중 적어도 한 명은 내년에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다"며 손흥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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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케인 옆자리로 간다면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다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케듀오의 위력은 전 세계 축구 팬 중 모르는 사람이 없다. EPL 역사상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듀오다.
영국 팀토크마저 "손흥민은 분명히 케인의 역대 최고의 공격 파트너이며, 바이에른에서 합류한다면 두 선수 모두 30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수비에 계속 큰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손케듀오의 조합이 분데스리가에서도 위협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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