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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선택한 이상, 손흥민의 2025년 여름 이적은 어려워졌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밝혔던 손흥민 관련 소식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걸 강조한 셈이다. 지난달 중순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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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는 걸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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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보도한 스페인 피차헤스의 내용을 살펴보면 "레알은 차기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레알이 자유계약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위 매체는 "레알에게 손흥민 정도의 위상을 갖춘 선수를 자유이적으로 영입할 가능성은 전략적 기회를 의미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의 가장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풀릴 때만 레알이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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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을 설레게 했던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마찬가지로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브미 스포츠는 맨유가 손흥민을 주시한다고 밝혔던 매체기도 하다. 당시 매체는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영입 가능한 타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손흥민처럼 득점력 있는 2선 자원이 필요하다. 이미 박지성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매력도까지 확인했던 팀이기도 하다. 손흥민 영입이 이뤄지면 맨유도 좋겠지만 자유계약이 아닌 이상 영입은 어렵다. 실제로 맨유는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영입 이후에 토트넘과 무려 16년 넘도록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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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재기된 아틀레티코 이적설 역시 물거품이다. 피자헤스는 지난 21일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이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 다른 방법으로는 실현 불가능할 수도 있는 영입을 마무리하길 기대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상황이 중요할 것이다"는 걸 강조했다. 손흥민이 자유계약이 아니라면 아틀레티코가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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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대상이 손흥민이라고 하지만 33살이라는 점은 모든 팀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자유계약이라면 시도해볼 수 있지만 이적료까지 지불하고 영입하기엔 리스크가 따르는 게 사실이다. 토트넘이 절대로 저렴한 이적료로 손흥민을 넘겨줄 리도 없기에 다른 팀들이 바라보기엔 손흥민을 영입이 어려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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