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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행사에 불만 있어? 케인-김민재, 감독까지 열심히 노래하는데...입 꾹 닫은 신입생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4-12-25 17:49


크리스마스 행사에 불만 있어? 케인-김민재, 감독까지 열심히 노래하는데.…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크리스마스 행사에 불만 있어? 케인-김민재, 감독까지 열심히 노래하는데.…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한 명이 크리스마스 영상 촬영에서 입을 닫았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 크리스마스 영상에서 마이클 올리세의 행동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공식 SNS를 통해 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한 곳에 모여 크리스마스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캐롤을 부르는 바이에른 선수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김민재,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등 선수들과 감독인 뱅상 콤파니,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한 곳에 모여 열심히 캐롤을 불렀다.

하지만 한 선수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바로 신입생 올리세였다. 올리세는 바이에른 선배들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좀처럼 움직임이지 않고 입을 열지도 않았다.


크리스마스 행사에 불만 있어? 케인-김민재, 감독까지 열심히 노래하는데.…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스포츠바이블은 '콤파니와 선수들은 점포와 산타 모자 등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테마의 의상으로 캐롤을 불렀다. 모두가 그 순간을 즐기는 듯했지만, 팬들은 올리세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확인했다. 그는 노래 실력이 부족한 것처럼 입을 다물었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올리세는 동참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계약서에 없는 행사인 것 같다", "그냥 웃고 따라 부르는 것이 좋지 않나", "수줍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올리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레딩에서 프로에 데뷔한 올리세는 지난 2020~2021시즌 레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올리세는 지난여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고, 그중 바이에른과 계약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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