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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쳤다, 양민혁 이어 '04년생' 아시아 최고 초신성 품을 계획...PSG+뉴캐슬과 경쟁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12-27 21:45


토트넘 미쳤다, 양민혁 이어 '04년생' 아시아 최고 초신성 품을 계획.…
사진=Legioners_uz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 더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서 전망하면서 센터백 타깃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토트넘은 핵심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진 후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라두 드라구신의 수비력은 기대 이하였고, 임시로 센터백을 맡았던 벤 데이비스마저 다쳤다가 막 복귀했다. 2006년생 유망주인 아치 그레이가 기대 이상이지만 로메로나 판 더 펜의 공백을 채울 정도는 아니다.

곧 로메로와 판 더 펜의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수준은 아니지만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타깃은 아시아 센터백이었다. 2004년생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미쳤다, 양민혁 이어 '04년생' 아시아 최고 초신성 품을 계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에 등장한 초신성이다. 2022년에 우즈베스키탄을 떠나 벨라루스 리그로 이적한 후사노프는 1년 만에 환상적인 재능으로 인정받아 프랑스 리그에서 떠오르는 강호인 랑스로 이적했다. 2023~2024시즌에 랑스로 합류한 후사노프는 이번 시즌부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후사노프는 빠른 발과 탄탄한 체구에서 나오는 운동 능력으로 경합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수비 범위가 매우 넓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랑스의 핵심으로 단숨에 도약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제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힐 가능성도 있다. 빌드업 능력도 성장하고 있는 편이라 벌써부터 여러 빅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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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이미 연결된 적도 있다. 이달 초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과 뉴캐슬은 다음 이적 시장에 프랑스 리그에서 떠오르는 스타인 랑스의 센터백 후사노프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이었다.

더 스탠다드는 "랑스의 후사노프가 토트넘의 타깃이다. 다만 뉴캐슬도 20살의 후사노프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영국 현지를 종합해보면 후사노프는 현재 두 구단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랑스는 후사노프를 단돈 10만 유로(약 1억 5,000만 원)에 영입했는데 현재 추정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63억 원)로 나오고 있다. 후사노프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라인이 높은 축구에 적합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토트넘 미쳤다, 양민혁 이어 '04년생' 아시아 최고 초신성 품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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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미 손흥민과 10년 동안 동행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매력도도 알고 있다. 이는 이미 한국 최고 유망주인 양민혁 영입으로 이어졌다. 후사노프까지 토트넘이 품는다면 아시아에서 더욱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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