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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테우스 쿠냐가 숱한 이적설에도 울버햄튼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적 및 계약이 성사될 때마다 'HERE WE GO'를 달면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이 쿠냐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쿠냐의 급여를 인상하고,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합의가 구두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1999년생 쿠냐는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브라질에서 성장했지만 유럽에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7년생 스위스로 이적한 뒤에 곧바로 리그 10골을 몰아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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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쿠냐는 다시 좋은 모습을 되찾았고,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공격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기동력까지도 좋은 쿠냐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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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로 무려 5,000만 유로(약 758억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쿠냐를 영입했다. 매우 도박수였지만 울버햄튼의 도박은 성공했다. 쿠냐는 지난 시즌부터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제대로 펼친 쿠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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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인 울버햄튼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자 쿠냐는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기 시작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면서 울버햄튼 팬들은 쿠냐가 이적할까 불안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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