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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이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체제에서 정기적으로 뛰고 있지만, 새 도전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이적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는 7일 '이강인이 겨울 유럽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PSG 소속으로 24경기에 나서 6골-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과 맨유가 정보를 요청했다. PSG가 이강인을 팔 의사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다. 평가액은 약 4000만 유로에 달한다. 변동 가능한 수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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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전반기 오른 측면 공격수, 제로톱의 '가짜 9번 공격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이강인은 전반기 리그1 16경기에선 908분을 뛰었다. 왼발로 3골, 오른발로 2골, 헤더로 1골을 넣었다. 2도움도 곁들였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323분), 쿠프 드 프랑스 1경기(66분) 등 총 23경기에서 1297분을 소화했다. 최근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선발로 나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PSG의 입장은 명확하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 최소 5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이강인도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디애슬레틱도 'PSG는 판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구단은 이강인 영입 때 투자했던 2200만 유로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원한다. 현재 가격표는 부담스럽다. PSG가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도 협상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