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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달린다. 한국은 지난해 치른 아시아 3차 예선 B조 6경기에서 4승2무(승점 14점)로 1위에 올라있다. 3월과 6월 각각 두 차례씩 총 4경기를 남겨뒀다.
홍 감독은 부임 뒤 6경기에서 주민규(35) 오세훈(26) 오현규(24)를 번갈아 활용했다. 주민규는 선발로 2회, 교체로 2회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세훈은 선발 4회, 교체 1회로 출전했다. 오현규는 교체로만 4회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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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18경기에 교체 투입돼 3골-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벨기에컵에서는 이날까지 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31일 SK 베베런과의 32강전(헹크 2대0 승)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오현규가 헹크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본 것은 베베런전 이후 69일 만이다. 이날 멀티골로 오현규의 올 시즌 헹크에서의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21경기 6골-1도움으로 늘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