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짧은기간 이강인(PSG)과 호흡을 맞춘 네이마르는 이적료 9000만유로에 알힐랄로 향했지만, 데뷔전을 치른지 5경기만에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 SNS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알아인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11월 에스테그랄전에도 출전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도합 49분을 출전한 네이마르는 다시 햄스트링을 다친 뒤 현재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친정' 산투스 소속이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을 제외하면 바르셀로나, PSG에서 부상을 달고 살았다. 토크스포츠는 지난 10년간 1000일 이상 재활에 임했으며, 2014년 1월 바르셀로나에서 발목을 다친 뒤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도합 20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고 밝혔다.
2023년 사우디 리그 진출 후엔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AP연합뉴스
네이마르는 지난달 글로부 사커 어워즈 행사장에서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였던)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마이애미)와 다시 뛰는 것은 대단할 것이다. 그들은 내 친구"라고 최근에 급부상한 미국 인터마이애미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오는 6월이면 알힐랄과 계약이 끝나는 네이마르는 "나는 여전히 알힐랄에서 행복하고, 사우디에서 행복하다. 하지만 미래를 누가 알겠나. 축구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충성심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재발탁을 위해 재활에 힘쓰고 있다. 네이마르의 A매치 기록은 128경기 79골에 멈춰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