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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만이 손흥민의 가치를 알아보고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32살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라고 손흥민의 1년 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연장 옵션 발동으로 손흥민은 당초 2025년 여름 만료 예정이었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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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옵션, 재계약 모두 토트넘은 침묵하고 있기에 손흥민의 거취와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여러 팀이 손흥민의 이름과 엮이며 관심을 모았다. 시작은 바르셀로나와 맨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었다.
이번 1년 연장으로 손흥민의 상황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손흥민에 대한 우려의 의견도 여전히 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11일 '손흥민이 원하던 계약을 받지 못했다'라며 '손흥민은 이번 연장으로 인해 토트넘에서의 장기적인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선수 측과 회담 없이 이번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환상적으로 헌신했고, 충성했다. 다만 올 시즌 활약은 모든 면에서 형편없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손흥민이 3년 계약을 원한다면 남은 시즌 꾸준히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