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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에이스가 아닌 문제아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레알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2대5로 패배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활약은 아쉬웠다. 결국 후반 31분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 비니시우스는 당시 안첼로티 감독의 교체 결정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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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 10일 마요르카와의 스페인 슈퍼컵 4강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마요르카를 3대0으로 꺾었다. 비니시우스는 파블로 마페오의 수비에 고전했는데, 그는 상대 수비를 향해 '형편없는 자식, 집으로 꺼져'라는 폭언을 쏟아냈으며, 경기 후에는 라커룸으로 향해 마페오와 충돌해 직원들이 이를 말렸다고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도 공식전 14경기 9골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태도는 레알 에이스에서 문제아로 추락 중이다.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를 아끼는 팬과 구단 모두 돌아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