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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가 아내와 30년 만에 이혼한 이유는 바로 축구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교체를 시작하며, 세 명의 딸을 둔 축구계 대표 잉꼬부부였다. 과르디올라는 평소에도 아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르디올라는 지난해 1월에도 "내 아내는 많은 부분에서 세계 최고다. 특히 패션은 그렇다. 나는 그녀의 조언을 따라서 입는다"라며 아내를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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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결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24년 크리스마스도 두 사람과 세 딸이 함께 보냈으며, 과르디올라는 아직까지도 결혼반지를 끼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맨시티의 부진 속에서 기행을 보이며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 후에는 얼굴 여러 곳에 빨간 줄과 함께 코에는 상처가 생겨 피가 흐르는 모습이었는데, 직접 자해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려운 시간 속 아내와의 결별로 과르디올라의 허전함은 더욱 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