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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속내는 무엇일까.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장기 후계자를 찾았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이 맨유가 거부할 수 없는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이 강화하고자 하는 포지션 중 하나는 공격 라인이다.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등의 부담을 덜어줄 다재다능한 옵션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생제르맹)를 눈여겨 봤지만,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가르나초를 눈여겨 보고 있다.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했고, 7000만 유로(6000만 파운드) 수준의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가르나초 매각은 맨유에 매우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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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도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 수준에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아직 공식 입찰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그럼에도 윙어를 영입한다는 것은 손흥민의 이적을 의미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04년생 가르나초는 지난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맨유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유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10년 만에 유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도 부임과 동시에 가르나초를 눈여겨 봤다. 그는 2023~2024시즌 EPL 등 총 50경기에 나섰다. 10골을 몰아 넣었다. 최근엔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올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의 맨시티전 제외 이유에 대해 "우리는 훈련 성과, 경기 성과, 참여도 등 모든 것을 평가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분석하고 선수를 선택할 때 모든 것이 걸려있다. 내 선택이다. 간단하다. 모두가 내 결정을 이해한다. 물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다. 나는 먹는 것 등 평가를 내린 뒤 결정을 내린다. 마지막 훈련 뒤 소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